여러분 안녕하세요, 저는 2월 2일에 취리히 공항에 잘 도착해서 지금 아이슬란드로 가는 비행기에 있어요.
공항에는 친구가 마중나와 줬는데요, 정말 이 친구가 아니었다면 저는 무사히 기숙사에 도착하지 못했을 거예요.
캐리어 3개를 들고, 기차타고 버스타고 오르막길을 올라서 기숙사에 도착했어요.
같은 플랫을 총 5명이서 공유하는 형태의 기숙사예요. 각자 개인 룸이 있고, 방문을 잠글 수 있고요 부얶과 화장실 2개만 공유한답니다. 공간 자체가 넓어서 쾌적하기는 한데 제가 도착했을 때는 오랫동안 공실이었는지 아니면 전에 살다 나간 사람들의 흔적인지는 몰라도 먼지가 꽤 쌓여 있었고, 기물들도 더러운 상태였어요. 둘째날 조금 정신 들었을 때 싹 정리를 했답니다.
제가 현지에 도착한 건 목요일이었는데요,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계속 루체른에 있었어요. 크게 하는 것 없이 이틀은 버디 친구(현지 친구)와 시내를 돌아다니고, 나머지 이틀은 저와 같은 학교에서 스위스로 온 언니와 함께